26-04-06
[도원(道圓)대학당 강의] 2358강 불교에서의 자등명 법등명의 의미와 삶은?
질문] 질문드리겠습니다. 불가(佛家)에서 저희가 흔히 쓰는 말로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자등명, 법등명의 뜻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지혜로운 스승님의 말씀으로 풀어주시기를 질문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의 가르침]
오늘 이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에 대해서 제가 제 나름대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이 자등명이라는 것은 '스스로 자(自)' 자, '등불 등(燈)' 자, '밝을 명(明)' 자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등불을 밝히라는 뜻은 여기서 스스로는 뭘 뜻하는 거냐면 참나, 본성, 내 영혼을 뜻하는 것입니다. 우리 참나, 본성, 내 영혼은 원래 밝고 맑고 깨끗한 존재입니다. 마치 등불과 같은 존재다.
그런데 우리가 살면서 욕심에 가려지고, 탁한 기운에 가려지고, 세속적인 기운에 가려지고, 생활습에 가려지고, 이 영혼이 탁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정에 치우치게 되고, 욕심에 치우치게 되고, 정말 이 맑은 영혼대로 살지를 못하고 탁한 기운 속에서 헤매거나 빠지거나, 그 탁한 감정에 쏠리거나, 어지럽게 살고 있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자등명, 법등명을 그 법(法)을 설하신 겁니다.
너희들 본래 참나, 본래 본성, 본래 영혼은 마치 등불과 같다. 밝은 등불과 같으니 너희들의 참나를 스스로 밝히는 노력을 해라. 사물의 탁한 기운에 빠지지 말고 항상 스스로 본성, 참나를 밝히는 노력을 하고 살아야 된다.
이 세상을 살면서 누구나 감정에 빠지고, 탁한 기운에 휩쓸리게 되고, 세속적으로 변하고, 어지럽게 살고 있으니 너의 참나의 본성을 찾아서 스스로 밝히는 능력이 있으니 스스로 밝히는 노력을 해라. 너희들은 무한한 참나의 밝은 기운이 있다. 그러니 그 참나, 본성을 밝히고, 스스로 믿고, 스스로 참나를 찾는 노력을 해라.
우리는 그 밝은 참나 존재가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바로 광명한 이 영혼 에너지가 누구나 존재하고 있다. 그 영혼 에너지를 밝히며 사는 게 진정으로 바르게 사는 것이다.
그리고 법등명이라는 것은 법(法)이라는 건 진리를 말하는 것인데, 고정된 진리가 아니에요. 예를 들어 부처님의 진리도 있고, 공자님의 진리도 있고, 예수님의 진리도 있어요. 그러면 그 성현의 진리도 다 법이라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건 고정된 진리가 아니다.
왜 진리라는 말을 쓰지 않고 굳이 법이라는 말을 썼을까요? 여러분 잘 생각해봐요. ‘법(法)’ 자는 ‘물 수변(氵)에 ‘갈 거(去)’ 자가 ‘법(法)’ 자입니다. ‘물 수변(氵)에 ‘갈 거(去)’ 자, 물이 흘러가는 대로 만들어지는 게 법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왜 그러면 진리를 밝혀라 하지 않고 법을, 그 법등(法燈)을 밝혀라 했느냐? 물이 흘러가는 대로 흘러가는 게 법인데, 바로 진리는 고정된 진리를 여기서 말하는 게 아니고, 시절 인연에 따라 늘 법은 바뀔 수 있으니 그 시절 인연에 따라 그 법을 알아차리고, 그 법을 탁 마음속에 밝게 세워서, 그 법을 알아차려서 그 법을 의지하고 살아야 된다.
다시 말씀을 드리면, 부처님의 법에 매달리란 뜻도 아니고, 공자님의 법에 매달리란 뜻도 아니고, 지금 현재 너희들이 사는 세상, 현재 가정이면 가정, 가족이면 가족, 사회이면 사회, 직장이면 직장, 그 시절 인연, 환경에 따라서 양심(良心)에 맞게 바른 법, 바른 진리, 그 양심을 따라서 그걸 믿고 바르게 사는 노력을 해라.
그러면 우리 조선시대 법이 있죠. 우리 지금 조선시대 법에 매이지 않잖아요. 우리는 국회에서 항상 지금도 법을 만들어요. 민법을 계속 만들어요. 국법도 만들고 그리고 그 법을 쓰고 있잖아요. 왜 국회가 존재합니까? 법을 만들기 위해서 국회가 존재하는 겁니다.
이 국회가 없으면 네 법, 내 법 다 혼란스럽게 만들어서 자기주장을 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국민(國民)이 국회의원을 뽑아서 국회를 만들어서 국가 질서속에서 법을 만들어서 우리 국민이 따르게 하는 게 법이에요.
바로 부처님의 진리든, 공자님의 진리든, 예수님의 진리든, 성현의 법도 그 시절 인연에 따라서 우리가 바르게 쓰는 노력을 하고, 그 법을 환경에 따라 시절 인연에 따라 잘 활용하는 지혜를 갖는 게 법등명이다, 이 뜻입니다. 옛날 고전에 매인다든가, 부처님 말씀에 매인다든가 공자님 말씀에 매이란 뜻이 아니에요.
그래서 진리라는 말을 쓰지 않고 바로 ‘법(法)’ 자를 쓴 겁니다. 법은 수시 변화이며, 시절 인연에 따라 흘러가는 대로 바뀌는 게 법이에요. 그런데 여기서는 이 법의 의미는 이치(理致)에 맞는 법을 말하는 겁니다. 감정의 법이 아니고 무질서의 법이 아니고 항상 정도에 맞는 법. 정도에 맞는 법을 쓰되, 시절 인연에 맞게 그 정도에 맞는 법을 우리가 알아차리고, 그 법에 의지하고 살아야 된다.
그러면 우리 도원 법문을 여러분에게 많이 해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도원 법문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인생정도(人生正道) 이타공복(利他公福)으로 바르게 사는 그 원리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시절 인연의 법이고, 세월 따라 맞는 법이라는 뜻이에요. 저는 지금 법등명을 하기 위해서 여러분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 세상 현 시대에 맞는 법, 시절 인연에 맞는 법을 여러분에게 설명해 주고 그 법을 밝히어서 깨우쳐 주는 겁니다.
그래서 바로 자등명은 우리의 참나, 본성, 자신의 그 명덕(明德)을 밝히는 마음으로 바른 신조(信條), 양심을 지키면서 자신을 믿으면서 명덕을 밝히는 마음으로 노력해라. 명덕은 우리의 본성, 참나입니다.
그리고 부처님의 진리든, 공자님의 진리든, 예수님의 진리든, 성현의 진리를 본받아서 시절 인연에 맞게, 시대에 맞게 그 법을 의지해서 우리가 바르게 노력을 해라. 다만 옛것에 매달리지 말고, 그 시절 인연에 맞게 바른 법을 의지하고 살아야 된다. 그래서 바로 ‘법(法)’ 자를 쓴 것이다.
보통은 법등명 하면 부처님 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옛날 말씀하신 부처님의 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말이에요. 그런데 그렇지 않다. 이 법을 정확하게 알아야 되는데, 이 법은 시대적 흐름을 말하는 것이다. 시절 인연에 맞는 진리의 법을 따르라, 이 뜻입니다.
여러분이 이런 이치를 알고 자등명, 법등명하는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야 됩니다. 우리가 깨우치지 못하면 절대 자등명할 수도 없고, 법등명을 할 수도 없습니다. 늘 마음공부하고, 깨우치고, 자신을 알아차리는 노력을 할 때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도원(道圓)대학당 강의] 2358강 불교에서의 자등명 법등명의 의미와 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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